D-4 짤막한 근황

from Daily/Season II 2010/02/27 07:57
1. D-4
김누리 정식 버전 1.0 이 출시되기 4일 전입니다.
거의 다 나았지만 목 아픈 게 여전해서 그 좋아하는 귤도 못먹고 있습니다. 귤을 먹으면 쓰라린가봐요.
환장할 정도로 사랑하는 귤을 한 입 먹고 굵은 눈물 방울을 뚝뚝 떨구는 모습이...애처롭습니다. 흑흑...
현재 시원한 물과 차가운 데다 맛이라곤 전혀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이유식으로 버티고 있죠.
입맛을 잃어 양도 줄었어요.
덕분에 살이 좀 빠졌습니다. T_T
근데 신기하기도 하죠...아기들은 아프면서 큰다더니, 요즘 누리 얼굴이 제법 어린이 태가 납니다.
허허허...
이젠 혼자 일어서는 연습을 즐기고 있는데, 손이라도 잡아줄랬더니 잡지 말라고 획 뿌리치네요.
이제 품안의 자식이 아닌 것 같아 괜시리 설운 마음에 울었습니다. -_-;;;

고민입니다.
누리의 첫 돌을 어찌 보낼 것인가...
누리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서 다 나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촐한 파티를 할 생각인데,
생일 지나고 파티를 한다는 게 정말 미안하네요.
물론 당일 오전에 세 식구 오붓하게 생일상 차려 먹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돌잡이를 하고픈 욕심이 듭니다.
친정엄마께서도 가족들이 곁에 없으니 가까운 사람들 불러서라도 사랑받는 자리 만들어 주라고 신신당부 하셨는데
아무래도 당일엔 그러지 못할 거 같아요. 흑.......T_T

생일 파티 보다 누리 자체가 더 중요합니다.
부모 욕심에 북적거리는 자리 만들었다가 괜히 더 아파지면 안되겠죠.
마음 비우고 누리가 정말 괜찮아졌을 때 작지만 예쁜 파티를 열어 줄 계획입니다.
조금 늦더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란 게 있음을 나중에 누리도 이해해주겠지요.

2. 집
이사 온 새 집에 많이 적응했습니다.
짐도 거의 정리되었고, 앞으로 살면서 조금씩 꾸며나갈 생각입니다.
시내까지 쉬지 않고 걸어서 편도 40분 걸린다는 게 흠이지만;;; 장점이 더 많네요.
새 소리도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 그런 거에 감동하냐 반문하겠지만 한 번 새 소리에 적응이 되면 이게 없을 때 얼마나 세상이 삭막한 지 알게 됩니다.
밤낮으로 지저귀를 새 소리를 들으며 푸른 잔디밭이 보이는 부엌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은...이야...
그야말로 꿈꾸던 생활입니다!!!
조만간 사진과 함께 더 자세한 소개를 할께요.
어쨌든 이사는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 두둥!!!



컴퓨터를 연결하지 못해 사진 편집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쉬운대로 동영상 하나 올리고 이만 자러 갑니다.
이사오기 전에 찍은 건데, 약 한 달 정도 전이려나요...
'엄마', '아빠', '어부바'를 마스터한 김누리에게 '재연이'를 가르치는 L+요원입니다.
재연이는 도련님, 그러니까 L+요원의 동생 이름입니다. ^^
따라하긴 어려운 발음인데 귤은 먹고 싶으니 그저 씩- 웃거나 메롱을 해보이는 김누리입니다. 크크크...

그럼 즐겁게 감상하세요!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이곳에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 편안하고 따뜻한 밤 되세요!!!








2010/02/27 07:57 2010/02/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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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빙글 2010/03/01 00: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누리, 이모 보고싶어서 전화한 것 같은데.. 빨리 나아야 볼 수 있단다 ㅠ
    빨리 나아라~ (언니 힘내세요!)

    • treesp 2010/03/05 03:22  address  modify / delete

      일 있을 때마다 현희씨가 와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 지 모를 거에요! ^^

  2. 수정이 2010/03/01 06: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언니! 안녕하세요~ 맨체스터에 있는 수정이예요^^
    문득 누리가 생각나서 형욱오빠한테 얘기했더니 형욱이오빠가 언니 블로그를 찾아주었어요~ㅋㅋ
    여기에 오니까 보고싶은 누리랑 요크 사진 모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저희는 맨체스터에서 둘이...오로지 둘이 알콩달콩 지내고 있어요.ㅋㅋㅋ
    24시간 붙어지내니까 좋긴한데 한편으론 좋은 사람들 자주 볼 수 있었던 요크가 그립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싶은거 있죠..ㅠㅠ
    언니!! 빨리 빨리 맨체스터에 놀러오세요~ 누리도 너무 보고싶고 언니도 보고싶어요!
    (형욱이오빠는 세연오빠 보고싶다고 난리ㅋ)
    직접 누리 생일에 갈 수는 없지만 이곳에서 많이많이 축하할게요~~
    누리가 지금처럼 무럭무럭 건강하고 지혜롭게 크길 기도할게요^^

    • treesp 2010/03/05 03:25  address  modify / delete

      아이쿠! 이게 얼마만이에요!! 와락!!! 부비부비!!!글찮아도 시내 나갈 때마다 두 사람 지내던 플랏 건물 보면서 잘 지내나 궁금해했어요.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형욱씨랑 수정씨 없으니까 허전하네요...T_T 누리 돌 때도 부르고 싶었는데...흑흑흑...언제 요크에 놀러 안와요?
      이제 두 사람 와도 재울 수 있는 방이 있어요!!! 언제든지 시간되면 놀러와요! 정말 정말 보고 싶네요! 형욱씨한테도 안부 전해주구요, 수정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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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가 잔다.
새벽에 누리가 많이 우는 바람에 잠을 못잤는데...나도 잘까 하다가 공부하고 있을 L+요원 생각에 그냥 버티기로 했다.

'연말, 새해, 비자'의 3단 콤보 덕분에 잠시 흐트러졌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L+요원은 일찍 연구실로 가고 나는 하루 종일 누리와 씨름한다.
요즘 끓는 혈기(?)를 어쩌지 못하는 누리는 하루 30분 이상 걷게 해주지 않으면 짜증을...짜증을...-_-...
고집이 생겨서 하고 싶은 거 못하게 하면 또 짜증을...짜증을...-_-...
어찌나 엄마를 닮았는 지...;;;
내가 울 엄마 힘들게 한 거 고스란히 돌려받고 있음을 절실히 느낀다.
엄마, 죄송해요...-_ㅜ...................

그래도 사랑하는 내 자식인지라 비만 안내리면 근처 잔디밭에라도 나가 걷게 해준다.
한 20분 정도 걷게 해주면 손잡아주는 나는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데
이 녀석은 그것도 모르고 계속 잡아 달란다.
1분만 쉬자고 멈추면 또 짜증을...짜증을...세상에 그런 짜증이 또 있을까...-_-;;;;
차라리 맨날 월요일이었으면 좋겠다.
월요일엔 play group에 갈 수 있으니까.
지난 월요일에도 다녀왔는데,
가면 갈수록 적응이 되는 지 이젠 연후 형아가 보이면 졸졸 따라가기도 하고 장난감도 열심히 가지고 논다.
하지만 제일 좋은 건 간식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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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는 과일을 좋아한다.
과일을 싫어하진 않지만 애써 챙겨먹지 않는 나를 닮은 건 아닌듯 하다.
이건 아빠를 닮은 거다.
하지만 좋아하는 품목은 나를 닮았다.
메론과 귤.
그 중에서도 특히 .

한국에선 입덧때문에 먹고 싶은 게 하나도 없더니 영국에 오자마자 입맛이 돌아 좀 힘들었다.
특히 귤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캠퍼스 내 마트에선 4개에 2파운드, 무려 4천 원이나 했다.
멀리 큰 마트까지 가기엔 몸이 무거웠고 물정을 모를 때라 큰 마트에서도 그렇게 비싼 줄 알았다.
아침에 L+요원이랑 하나씩 먹고 혼자 기숙사에 남아 남은 귤 두 개를 뚫어져라 째려봤다.
먹을까 말까...하나 먹으면 나머지까지 다 먹고 싶을텐데...나 혼자만 먹으면 L+요원한테 미안한데...
그래서 참다참다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누리가 먹고 싶었던 걸까?
처음 귤을 맛본 후 누리는 귤에 환장하고 덤벼든다.
메론보다 더! 더! 더!
그 모습이 신기하다가도 그때 많이 못먹어준 게 미안하고 안쓰럽다.

물론 지금은 원없이 먹게 해준다. 파하하하~~~



아래 사진은 목욕 후 막 잠든 (30분 전의) 김누리.
누리 옆엔 내가 만들고 있는 봉제 인형. 팔을 아직 못만들어서 미완성이지만 내일쯤이면 완성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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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을 안물고 잠들지만 여전히 엄마가 옆에 있음을 확인해야 하는 누리를 위해 만든 인형.
누리는 사물을 열렬히 좋아하거나 끔찍하게 싫어하는,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냥 좀 좋네, 이건 좀 싫으네 정도로만 표현하는 미지근한(?) 아이다.
다행히 인형을 좋아해준다.
뜨거운 반응은 아니지만 은근히 '사랑해'를 해주고 꼬옥 안아준다.
잘 때 안겨주면 엄마 대용으로 요긴하게 쓰일듯.

인형의 이름은 '다샤미'.
크크크...절대 못버리는 이름 중 하나.
'스트라바티'랑 '아람바'도 만들어서 팀을 결성할까? -_-+
당연히 팀명은 '올드원'~ 두둥~
아, 뭐, 하얀용님께서도 이 정도 사용은 뭐라 안하시겠지~ 파하하하하!
(그나저나 스트라바티님의 사보텐2세랑 누리랑 빨리 파티를 맺어야 하는데...언젠가 그날이 오겠지!)

다샤미랑 사이좋게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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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누리 깼다.
산책 시킬 겸 장보러 갈 시간이다.
냉장고가 텅텅 비었다;;;
벌써 여러 날 아침은 영국식(English Breakfast), 점심은 샌드위치로 떼우고 있다.
영국식 아침 식사라 해봤자 별 거 없다. 계란 후라이, 삶은 콩, 쏘쎄지, 토스트, 과일, 그리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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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종류가 부실한 나라이다 보니 이것저것 다 먹는 게 영국식 아침 식사인 것 같다.
대신 푸짐하게 배부를 정도로 먹는 거라 의외로 든든하다는 거~
하지만 이것도 바닥났으니 얼른 장보러 가야지~



누리 깼구나..깼구나...
내 수다도 여기서 끝...
(짜식, 30분만 더 자면 좋을 것을............)









 

2010/02/04 21:37 2010/02/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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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빙글 2010/02/05 01: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누리가 밖에서 아장아장 걷는 모습 보고싶어요^^

    • treesp 2010/02/05 20:34  address  modify / delete

      손 안잡아주고도 혼자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T_T
      특훈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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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TRAVEL에 포스팅을 한다.
여행 포스팅은 앞으로 5년 안에는 절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
지난 수요일, 더는 없을 것 같은 화창한 날씨에 오전부터 심장이 뛰었더랬다.
일 년이 조금 안되는 지난 시간...1파운드에 벌벌 떨며 무조건 아껴야 한다고, 참아야 한다고 미루었던 근교 여행을 이제는 해도 되겠다며 내 심장이 외친 것이다.
스스로 '가난한 유학생'이란 딱지를 머릿속에 붙여놓고 너무 여유없이 살았던 게 아닌지.
일 년에 15파운드...3만원 정도는 마음의 여유를 위해 써도 괜찮다고 소심하게 스스로를 위로하고 출발했다.

솔직히 조금 외롭고 심심하고 지루했다.
사람이, 대화가 그리웠고 무언가 변화가 있었으면 했다.
나만 그랬으랴. 내내 공부하느라 머리쓰기 바쁜 L+요원도 그랬을 것이다.
(안돼, 참아야 해, 나중에...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해대는 마누라의 손을 잡고 결단(;;;)을 내려준 L+요원에게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를...크흐흐흐...)

그렇게 떠난 윗비(Whitby).
말로만 들었던 영국의 바다 마을. 작은 마을.
하지만 기대 이상의 큰 감동을 주었던 그곳!
다녀온 지 이틀이 지난 지금도 꿈인가 생시인가 싶은 그날의 여정을 풀어보련다.

(2기가의 사진을 단숨에 편집한 놀라운 저력을 발휘! 나는 노가다에 강한 거다!
여하튼, 사진이 많아 여러 편에 걸쳐 소개...윗비 정보는 제일 마지막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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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이 제법 있어 길이 구불구불 하다. 가끔은 경사가 심한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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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광활한 평야! 알고보니 국립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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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끝...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저 멀리 보이는 참 재미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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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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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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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무언가를 보게 되었다. 하늘인가?....아니, 다른 무언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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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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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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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왔나 싶었지만 마지막에 한 번 더 구불구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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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다! 윗비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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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을을 내려다보는 옛 수도원의 흔적...탄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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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려 다시 한 번 올려다 본다. 눈을 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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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유명한 관광지라 주차비가 비싸군...;;; 그래도 꽉꽉 들어찬 관광객들의 차! 차!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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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만들고 있다! 작은 항구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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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은 이렇다.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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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불편하지만 이 방법을 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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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그러는 건진 모르겠지만 신이 난 김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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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만드는 사람들의 목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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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8년부터 1830년까지, 이곳에서 배를 만드는 소리가 요란했었나 보다. 당시 만들어진 배 이름도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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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에요~크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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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1파운드~요 근방이 쫌 그래요~근데 곳곳에 지도가 있으니 기념삼을 거 아니면 안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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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 식당이 제일 유명하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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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올려다 보기. 시간의 무게를 또 한 번 느낄 것을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두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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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아빠는 가벼운 장난으로 김누리의 기분을 띄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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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화살표가 지금 우리가 있는 곳. 다리를 건너 오른편 언덕 위로 올라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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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신이 나서 내내 싱글벙글 했던 김누리! 누리가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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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의 웃음에 L+요원도 모처럼 공부 걱정 잊고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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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건물 조로록 세워두고 장식만 바꾸는 게 일반적인데, 어째 이곳은 비슷한 건물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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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리를 건너야 한다. 근데 갑자기 다리 앞에 서 있던 아저씨가 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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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열리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건넌 우리는 관광객들과 함께 다리의 변신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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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열릴 줄 알았던 다리는 'ㅅ'자 모양으로 벌어졌다. 나도 저기서 구경하고 싶은데...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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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내주신 아이스박스 가져올걸...신선한 해산물을 보니 아쉬움이 한가득! 그래도 회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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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넜으니 이제 구경 시작!
대충 살펴보니 다리 건너 이쪽은 구시가, 주차장 있던 쪽은 신시가인듯 하다.
스크롤 압박이 꽤 심하니 구시가 구경은 다음 편에...음하하하!!!



2009/09/12 07:45 2009/09/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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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ramirang 2009/09/12 07: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름다운 풍경 잘 보고 갑니다. 동화속 풍경을 본 아이가 행복하게 보입니다. ^^*

    • treesp 2009/09/12 16:30  address  modify / delete

      반갑습니다!!! 그저 그런 사진이지만 보시는 동안 아주 조금이라도 즐거우셨길 바래요. ^^;

  2. 박순연 2009/09/12 16: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누리야 누리야 너무 귀여운 누리야
    이모는 너가 참말로 보고싶다
    주미야 고마워 새로운 세계를 실시간으로 보게 해줘서...
    영국이 가깝게 느껴진다

    • treesp 2009/09/12 18:00  address  modify / delete

      이모가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니까 내가 더 고맙지! 누리가 이 큰 사랑을 알 수 있도록 내가 맨날맨날 얘기해줄께! 이모가 오게 되면 더 좋을텐데...정말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구! (흑흑...뱅기 티켓 떠억 끊어주고 모셔야하는데...미안해, 이모...T_T)

  3. 연후마미 2009/09/12 20: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언니.!!!! 우와.. 여기 너무 이뻐욧!!!!!!!!!!!!!!진짜 동화속 마을같당....
    어제 마트에서 만났을 때 놀러갔다오는 길이라길래 혹시 사진올라왔나 잠시 들렀더니.. 크크.. 역시....
    요새 날씨가 진짜 쵝오라 엊그제 우리도 캐슬 하워드 댕겨왔는데... 조만간 윗비라는 곳에도 들러봐야할듯... ^^

    언니의 사진찍는 기술이 워낙좋긴 허나 카메라가 좋아서 그런가... 우리카메라로 찍은 사진보다가
    언니 블로그 사진보면 정말 같은동네가 맞나 싶을정도 ...ㅡㅡ; ㅋㅋ

    • treesp 2009/09/15 07:04  address  modify / delete

      아스다에서 만날 날은 더햄에 갔고, 요건 그 전에 갔던 데에요. 더햄 사진도 곧 올려겠어요~음하하하! 근데 캐슬하워드 갔다는 말이 더 부럽네...흑흑..멋졌죠? 사진 구경하러 갈테니 얼른 올려주세요! >_<b
      (우리 블로그 사진은 카메라빨도 있지만 포토샵빨이 강하다는...;;;)

  4. heedong2 2009/09/13 00: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멋진 포스팅!!!
    특히 '핸드메이드' 파노라마 컷!!! 주미님 쵝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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